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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주니어의 최시원(왼쪽)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식을 마치고 거수경례하고 있다.<뉴시스> |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슈퍼쥬니어의 최시원 전역으로 실적개선의 시동을 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18일 “SM엔터테인먼트가 풀가동을 시작했다”며 “갈수록 실적모멘컴이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최선호회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 의경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2년 만에 2명의 멤버가 모두 활동을 시작한다. 21일 서울, 22일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투어를 여는데 이후 팬미팅과 음반발매, 콘서트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도 군복무 중인 규현과 려욱을 제외한 멤버구성으로 10월부터 앨범을 내고 활동에 들어간다.
동방신기는 2인조로 바뀐 이후 마지막 일본 돔투어인 2015년 공연에서 75만 명을 동원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72만 명의 콘서트 관객을 모았다.
슈퍼주니어도 만만치 않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2014년 돔투어로 27만 명을 모았고 2015년에는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유닛이 아레나투어를 통해 관객 10만 명을 동원했다.
권 연구원은 “두 그룹의 과거 성과를 감안할 때 아티스트 라인업이 풀가동하는 2018년은 큰 폭의 실적성장이 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실적에 엑소의 정규4집과 샤이니의 일본 아레나투어 성적도 반영된다. 엑소 정규4집은 1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4분기 역시 샤이니의 일본 돔투어와 자회사인 SMC&C 광고사업부의 실적이 인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