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원익홀딩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증설 덕에 실적 급증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8-17 16:2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홀딩스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증설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주요 고객사의 시설투자 효과에 힘입어 올해 원익홀딩스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익홀딩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증설 덕에 실적 급증  
▲ 이재헌 원익홀딩스 대표.
원익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990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5% 급증하는 것이다.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의 지주회사로 반도체 및 패널 공정용 장비를 자체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자회사인 원익IPS, 원익머트리얼즈 등은 반도체 및 패널장비와 소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화성공장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내놓았다. 또 7월부터 가동한 평택 반도체공장에 2021년까지 30조 원을 투자해 설비를 늘리기로 하면서 원익홀딩스도 생산장비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아산의 신규공장을 포함해 중소형 올레드패널 생산에 올해 10조 원 가까이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익홀딩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됐다.

자회사인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호조도 원익홀딩스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가 자체개발한 반도체용 제품을 활용해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테라세미콘은 하반기에 해외 고객사에 패널용 열처리장비와 반도체용 열처리장비의 납품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