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적금상품을 내놨다.
티몬은 KB국민은행과 함께 'KB티몬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금리우대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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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평섭 KB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대표, 김진태 티몬 부사장(CFO), 정성호 KB국민카드 전무가 8월4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티몬적금'은 매월 1천 원부터 30만 원까지 6개월 동안 자유롭게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 연 1.4%의 이율을 제공한다.
티몬이 금융상품을 내놓은 것은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2월부터 자체 금융몰을 운영하며 보험과 카드, 대출, 예적금 등 229개 금융사의 7547개 금융상품을 판매해 왔다. 월평균 금융상품 의뢰자 수가 91.5%씩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이번 상품출시로 지점을 통한 창구영업 대신 모바일에서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티몬적금은 0원 쿠폰을 구매하고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등록할 경우 연 0.3%의 이율을 추가로 받아 연 1.7% 이율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처음으로 적금을 개설하는 고객의 경우 여기에 연 0.3%의 이율을 추가로 받아 최대 연 2.0%의 이율이 적용된다.
적금이 만기돼 해지할 때는 원리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티몬캐쉬로 전환할 수 있다. 티몬캐쉬로 전환하면 이 금액의 5%가 추가로 지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