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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에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8-16 18: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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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이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법인 533곳(금융업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들은 상반기에 매출 910조1387억 원, 영업이익 78조1939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8.20%, 영업이익은 19.19% 각각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에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  
▲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법인 533곳(금융업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들은 상반기에 매출 910조1387억 원, 영업이익 78조1939억 원을 냈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뉴시스>
순이익규모도 60조68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4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10곳 가운데 금융회사 44곳 및 지난해와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33곳을 제외하고 이뤄졌다. 금융회사의 경우 재무제표에 일부항목을 기재하지 않아 분석대상에서 빠졌다.

전체 매출의 12.26%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은 799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5% 늘었다. 영업이익은 54조 원, 순이익은 4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79%, 11.36%씩 증가했다.

전체 분석대상기업의 수익성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좋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8.59%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9%포인트 높아졌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1년 전보다 0.87%포인트 오른 6.67%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110.90%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말보다 3.96%포인트 낮아졌다.

분석대상기업 533곳 가운데 흑자를 거둔 기업은 438곳(82.18%), 적자를 낸 기업은 95곳(17.82%)으로 조사됐다.

개별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개별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731곳 가운데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38곳과 금융회사 48곳을 제외한 645곳은 상반기에 매출 556조 원, 영업이익 48조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8.77%, 영업이익은 32.29% 증가했다.

순이익은 4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9.3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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