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가채무 1초에 140만 원씩 늘어, 내년 700조 넘어설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8-13 12:1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가채무 1초에 140만 원씩 늘어, 내년 700조 넘어설 듯  
▲ 연도별 국가채무. <국회예산정책처>

국가채무가 지난해 630조 원을 훌쩍 넘어선 데 이어 내년에 7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를 보면 13일 오후 12시 기준 한국의 국가채무는 665조5026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638조5천억 원보다 27조 원 가량 늘어났다.

2017년 추계인구 5145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 1인당 빚이 1293만5887원에 이르는 셈이다.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지금도 1초에 140만 원씩 증가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 기준으로 올해 국가채무가 682조4천억 원까지 늘어나겠다고 전망했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나 민간, 해외에서 빌려 쓰고 갚아야 할 빚을 말한다. 공기업 부채와 한국은행 채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00년 처음 100조 원을 넘어섰고 4년 만인 2004년 200조 원, 다시 4년 뒤인 2008년 300조 원을 돌파했다.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져 2011년 400조 원, 2014년 500조 원, 2016년에 60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2016∼202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내년 722조5천억 원으로 사상 처음 7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 2019년 756조8천억 원, 2020년 793조5천억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