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법원 "한국소비자원의 맥도날드 햄버거 위생조사 결과 공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8-10 18:1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맥도날드 햄버거에 식중독 유발 세균이 기준치 이상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한국맥도날드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정찬우)는 10일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제기한 ‘검사결과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법원 "한국소비자원의 맥도날드 햄버거 위생조사 결과 공개"  
▲ 서울의 한 맥도날드매장.<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햄버거에서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유발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패스트푸드 브랜드 6곳과 편의점 5곳의 햄버거 38개를 수거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HUS의 원인인 장출혈성 대장균은 찾지 못했지만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허용 기준치(100/g)를 초과하는 황색포도상구균(340/g)이 검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소비자원이 시료 채취와 운반 과정에서 식품공전상의 절차를 위반해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신뢰성 없는 조사결과를 공표할 경우 자사의 명예와 신용이 침해될 수 있다”며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불고기버거가 구매 뒤 30분 이상 상온에 노출됐거나 운반이나 보관 중 인위적으로 포장을 개봉해 외기에 노출시켰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판매 당시 기준치 이내에 있었던 황색포도상구균이 한국소비자원의 부주의로 허용기준치의 3.4배까지 증식했다는 점도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런 점을 종합하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를 보도하는 행위를 미리 금지할 요건은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