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눈앞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09 11: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의 수주를 눈앞에 뒀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이 8일 실시한 3차 제한경쟁입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입찰이 무산됐다.

  현대건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눈앞에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조합이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소 5개 이상의 건설사가 응찰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은 7월 말에 두 차례 제한경쟁입찰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나 대형건설사 1~2곳만 참여해 입찰이 자동으로 무산됐다.

세 번째 현장설명회까지 무산되면서 조합은 앞으로 법적으로 수의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10일경에 수의계약 공고를 내고 재건축사업의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와 협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9월 초에 조합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른 대형건설사들은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초기사업비로 1500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 점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6월 말에 실시된 일반경쟁입찰에 홀로 응찰했을뿐 아니라 두 차례 실시된 제한경쟁입찰에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했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있는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해 고층아파트 2500여 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7500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