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서울시립대 등 19개 국공립대, 내년부터 입학금 없앤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03 18:0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군산대학교에 이어 전국 19개 국공립대학들이 내년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입학금 폐지와 더불어 대학 입학전형료도 5% 이상 인하한다.
 

 
  서울시립대 등 19개 국공립대, 내년부터 입학금 없앤다  
▲ 김영섭 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협의회 소속 대학들이 내년 입학금을 없애고 전형료를 낮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 회장인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상대적으로 입학비가 저렴하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학비 부담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입학금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부경대와 강릉원주대·경남과학기술대·공주대·군산대·금오공대·목포대·목포해양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순천대·안동대·창원대·한경대·한국교원대·한국교통대·한체대·한국해양대·한밭대가 속해 있다.

2018년 3월부터 이들 19곳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는다. 국공립대 신입생 1인 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1% 수준이다. 앞서 군산대는 7월27일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대학 입학전형료도 낮추기로 결정했다.

올해 9월에 실시되는 수시전형부터 대학 입학전형료를 5% 이상 인하하는데 그 규모는 대학별로 자유롭게 정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0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022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