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일기획, 갤럭시노트8 출시효과로 하반기 실적 더 좋아져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31 12: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국내 광고환경 개선과 해외 광고물량 증가로 하반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제일기획은 하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며 "국내 광고환경이 우호적인 데다 해외사업도 순항중"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 갤럭시노트8 출시효과로 하반기 실적 더 좋아져  
▲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
국내 광고업황은 최근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으로 ‘중간광고를 포함한 방송광고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의 수요와 효과가 높은 협찬고지 및 가상·간접광고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하반기부터 기업 마케팅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 해외사업 역시 하반기에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노트8 등으로 북미 광고대행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이탈한 대형 광고주를 상쇄할 수 있는 비계열사 신규광고주를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인건비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6%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3%까지 떨어졌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제일기획의 중국 자회사 펑타이는 이미 성장세로 전환했으며 중국 오픈마켓 타오바오의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수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51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 순이익 38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9.2%, 순이익은 3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