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중국법인 실적 개선 덕에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7-27 19:5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중국법인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8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6.9%나 늘어났다.

  한미약품, 중국법인 실적 개선 덕에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우종수(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공동대표.
한미약품은 "주력품목들의 안정적 판매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제품들이 국내에서 선전했다. 제넨텍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도  2분기에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에 매출 3억49만 위안, 영업이익 3721만 위안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5.4%, 42.8% 늘었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구개발(R&D)비로 368억 원을 투자해 전체매출의 16.5%를 차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아모잘탄의 패밀리제품이 새로 출시되면서 양호한 실적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에 매출 1631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