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주가 하락, 외국인 매도세 거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7-27 19:3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했다. 

27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1.01% 내린 1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전일보다 2.36% 내린 14만4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차 주가 하락, 외국인 매도세 거세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외국인투자자가 16만7865주를 순매도해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 보유지분 비중이 45.07%인데 전날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미국에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동차 수요의 감소와 신차부재로 하반기에 판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이에 더해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센티브는 완성차회사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딜러들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뜻한다.

이에 더해 토요타가 7월 신형 캠리를 출시하는 등 경쟁회사의 신차출시가 예정된 점도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7450억 원, 영업이익 4조99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보다 매출은 4.4% 늘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는 향후 국내를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판매를 대폭 늘릴 수 있는 지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의 경우에도 그랜저 이외 차종들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판매가 대폭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