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용이 증인으로 신청한 최태원과 우병우 재판 불출석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7-27 18:3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법정대면이 이뤄지지 않았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5명의 공판에서 최태원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재용이 증인으로 신청한 최태원과 우병우 재판 불출석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관련 4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재판부는 “증인의 소환장이 반송되거나 송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부회장 변호인이 요청한 증인이다.

박영수 특별검사에 따르면 최 회장과 이 부회장은 2016년 2월15일∼17일 19차례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이 기간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례로 독대했다.

특검은 당시 최 회장과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나온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이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고 당시 통화도 경영자로서 일상적인 대화 목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도 이런 주장을 증명하겠다는 의도였다.

이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출석하지 않았다.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도 이 부회장 변호인이 요청한 증인이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의 작성을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은 핵심증인 두사람 모두 출석하지 않아 17분 만에 끝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