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소형배터리 판매호조로 2분기 드디어 흑자전환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27 17:4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소형배터리 판매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곱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삼성SDI, 소형배터리 판매호조로 2분기 드디어 흑자전환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4543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SDI는 소형배터리사업에서 호조를 보여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8 판매호조에 따라 리튬폴리머 전지 공급이 확대됐다. 또 전동공구 및 전기자전거 등으로 원통형전지의 공급이 늘어난 점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자동차배터리사업에서는 유럽 고객사 신규모델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2분기에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은 매출이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상반기에 흑자를 냈다.

김익현 삼성SDI 경영지원 상무는 2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적자폭을 줄여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분기에 전자재료사업부문에서는 반도체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반도체소재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늘어난 반면 디스플레이소재와 태양광 페이스트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줄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생산설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등 패널업체들도 잇따라 투자를 늘리고 있어 삼성SDI의 전자재료사업은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상무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SDI가 사업체질 개선을 위해 수익성 회복에 힘쓴 결과 2분기 흑자전환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