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지상욱과 김상조, 바른정당과 공정위의 갑횡포 근절 '협업'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7-27 17: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상욱과 김상조, 바른정당과 공정위의 갑횡포 근절 '협업'  
▲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가맹점 갑질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이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왼쪽)과 함께 가맹점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바른정당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가맹점 갑횡포 근절에 나섰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맹점 갑횡포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했다.

지 의원은 “바른정당이 가맹점 불공정 사례를 파악하는 첫 번째 행사이자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첫 콜래보레이션(협업) 작품”이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상조 위원장이 앞으로 시리즈로 진행될 모든 간담회에 참석해 함께 의논하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애쓰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부터 바른정당은 가맹점 갑횡포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18일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설명하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프랜차이즈업계의 갑횡포가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면서 공정위가 그간 할 일을 제대로 못해 실망과 고통을 안겨준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했다”며 “이번 대책이 중요한 법 개정사항들을 담고 있는 만큼 바른정당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필수물품과 통행세, 리베이트 등 가맹점주들의 비용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할 것”이라며 “가맹점주들의 지위와 협상력 제고를 위해 가맹점 사업자단체 신고제와 광고·판촉 동의제도 또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보복조치 금지제도 도입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 △가맹본부 귀책사유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한 배상책임규정 도입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업은 오랜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 개혁파가 주축이 된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이 주최한 토론회에 자주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등이 경실모 출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