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고려아연 주가 계속 상승, 3분기 실적도 '쾌청'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7-26 15:3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이 주력제품인 아연과 연의 가격상승으로 3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고려아연은 최근 국제유가 반등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살아난 덕을 볼 것”이라며 “3분기 제품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아연 주가 계속 상승, 3분기 실적도 '쾌청'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주로 제련하는 비철금속제련회사이다.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아연 35.06%, 연 21.02%였다.

아연과 연의 가격은 국제유가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세계경기에 영향을 받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산업소재로 쓰이는 비철금속가격도 뛸 것으로 기대돼 선물로 거래되는 아연과 연의 수요도 늘어난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는 2월 배럴당 54.45달러에서 6월 배럴당 42.5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7월 들어 배럴당 47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유가 오름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아연과 연의 가격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0.5%, 21.6% 오른 톤당 2716달러, 2277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은 3분기 매출 1조6047억 원, 영업이익 21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5.6%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도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17억 원, 영업이익 2483원을 올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37.8% 늘었다. 시장전망치를 각각 2.43%, 13.38% 웃돌았다.

26일 고려아연 주가는 2분기 호실적을 낸 데 힘입어 전일보다 3.32%(1만5500원) 오른 48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