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민 85.6% 부자증세 찬성, 자유한국당 지지자도 압도적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7-24 15:4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증세하는 이른바 ‘부자증세’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연간 영업이익 2천억 원 이상의 대기업·연간소득 5억 원 이상 고소득자의 증세 방안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5.6%가 ‘부자증세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71.6%, ‘찬성하는 편’은 14%였다.

  국민 85.6% 부자증세 찬성, 자유한국당 지지자도 압도적  
▲ 리얼미터가 조사한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증세 방안에 대한 국민여론'.
‘반대한다’는 응답은 10%, 의견 유보는 4.4%였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직의 91.3%, 노동직 90.7%, 학생 87.2%, 자영업 82.2%, 가정주부 77.9%가 증세 방안에 찬성했다.

반면 가정주부의 16.5%, 자영업자 15.1%, 노동직 9.3%, 사무직 6.9%, 학생 4.4%는 증세 방안에 반대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69.5%, 바른정당 지지층 80.8%, 국민의당 지지층 91.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5.5%, 정의당 지지층 97.3%, 무당층 66.8%가 증세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놨다.

이념별 찬성률로는 진보층이 91.6%, 중도층 89.3%, 보수층 72.6%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찬성률(88.9%)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88.6%로 뒤를 이었다. 대전·충청·세종 87.9%, 서울 85.7%, 광주·전라 83.7%, 부산·경남·울산 78.1%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의견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21일 전국 성인 1만3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7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