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이콘텐트리, 극장과 방송 쌍끌이로 3분기도 수익 급증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24 12:3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가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 등 투자한 콘텐츠의 성공으로 수익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4일 “제이콘텐트리는 극장과 방송이 3분기 실적을 쌍끌이할 것”이라며 “극장이 성수기에 돌입했고 방송 콘텐츠도 희망적”이라고 파악했다.

  제이콘텐트리, 극장과 방송 쌍끌이로 3분기도 수익 급증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효리네 민박’ 등 흥행콘텐츠들의 유통수익이 3분기에 본격 반영된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제작뿐 아니라 IP(지식재산권)에도 투자해 유통매출 인식부분이 기존 콘텐츠들보다 크다.

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 방송부문은 JTBC 드라마 편성확대, 콘텐츠 제작유통 수익증가 등으로 양적성장의 방향성이 분명하다”며 “지식재산권 투자 이후 드라마 흥행이 지속되면서 질적인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극장부문 역시 3분기 성수기에 진입했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국내배급사들의 텐트폴 작품이 개봉하는 데다 7월 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 등 외화도 흥행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메가박스는 신규출점 등으로 비용부담이 늘었는데 성수기 효과로 완충효과가 기대된다”며 “극장 업황부진에 따른 손익 악화도 일부 진정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63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67.5%가 상승하는 것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제이콘텐트리는 방송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메가박스 역시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20% 이르는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에 방송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이며 수익이 급증했다.

2분기 매출은 1019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79%, 영업이익은 195.33% 늘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식재산권 투자작품인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의 투자 및 유통수익이 2분기에 집중되면서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파악했다.

자회사 메가박스의 경우 2분기 매출이 578억 원으로 12.4% 증가했다. 신규출점으로 비용이 급증해 영업이익은 28.3% 줄었지만 관객수는 1.8% 늘었다. 2분기 전국 관객수가 0.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