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주가하락 진정, LCD패널 가격하락 악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21 16:0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주력상품인 LCD TV패널의 평균가격 하락으로 하반기에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는 급락세에서 벗어나 진정됐으나 올레드패널 투자계획이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7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LCD TV패널의 공급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TV 판매부진으로 제조사들의 가격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하락 진정, LCD패널 가격하락 악재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꾸준히 LCD패널의 가격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격방어력이 높은 대형 TV패널마저 제조사들의 압박으로 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라인업을 대형TV패널 중심으로 전환해 그동안 경쟁업체에 비해 업황악화의 타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TV업체들의 실적 개선속도와 LCD패널의 수율상승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실적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0일 하루만에 8.2% 떨어져 마감하며 6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LCD패널 업황에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LCD패널과 신성장동력인 올레드패널사업의 가치를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 올레드패널에 신규투자가 확대되면 불확실성이 줄어 주가변동폭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완공되는 신규공장의 시설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경우 확실한 방향성을 잡아 주가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보다 0.29% 하락한 3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