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프랜차이즈업계, 자정 약속하며 김상조에 면담 요청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7-19 18: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맹사업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 발표 하루만에 자정노력을 약속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여러 가지 일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프랜차이즈 산업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임원사들이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새로운 자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업계, 자정 약속하며 김상조에 면담 요청  
▲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회장은 “이번 사태의 모든 원인은 우리에게 있고 완전히 환골탈태하겠다”면서도 “일부 업체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돼 전체산업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 위원장에게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제안한다”며 “재벌기업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했듯 프랜차이즈업계에도 변화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진행 중인 조사를 중단하고 3~5개월 정도 시간을 달라”며 “자정할 시간을 준 뒤에도 변화하지 못한 경우에는 어떤 제재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위가 추진하는 마진공개 등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경쟁이 치열해 로열티를 받지 않으면서 물류대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로열티도 받지 않고 마진도 공개하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18일 필수품목 원가 공개 등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내놓았다. 피자, 치킨 등 주요 50개 외식업종 가맹본부 서면 실태조사와 함께 주요 외식업 브랜드 30개 소속 2천여 가맹점 현장 방문조사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