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페이스북, 여직원 난자 냉동보관비 지원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0-15 14:1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과 페이스북이 여직원들의 난자 냉동보관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두 회사의 이번 정책은 IT업계의 우수한 여성인재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애플과 페이스북이 여직원들에게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NBC가 14일 보도했다.

  애플 페이스북, 여직원 난자 냉동보관비 지원  
▲ 팀 쿡 애플 CEO
페이스북은 지난 1월부터 난자 냉동보관 비용 지원을 시작했고, 애플은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여성들의 적정 가임시기와 한창 경력을 개발할 시기는 겹치게 마련이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은 출산과 일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난자 냉동은 여성들을 이런 선택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은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젊은 시절에 건강한 양질의 난자를 추출해 냉동보관 해 두면 원하는 때에 해동해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가능하다. 한창 일할 나이에 출산이냐 경력을 쌓느냐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난자를 냉동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일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 번에 1만 달러 정도 들어가는 데 의사들은 최상의 난자 확보를 위해 2차례 시술을 권하고 있다.

애플은 임신 관련 명목으로, 페이스북은 대리모 관련 혜택으로 난자 냉동보관 비용을 지원하는데 두 회사 모두 최대 2만 달러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난자 냉동보관 비용 지원은 IT 분야의 우수한 여성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들에게 매력적인 복지혜택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남성 중심적 성격이 강해 여성인력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올해 실리콘밸리기업들이 발표한 다양성 관련 자료를 보면 애플의 경우 여직원 비중이 30%, 페이스북은 31% 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