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리온, 중국사업 적자 탓에 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7-17 15:3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에서 사드보복에 따른 타격을 입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7일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파이딸기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와 베트남법인의 고성장에도 중국법인이 부진해 2분기 실적이 급감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 중국사업 적자 탓에 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오리온은 최근 인적분할을 하면서 2분기부터 국내외 제과사업만 사업회사인 오리온에 남고 자회사, 부동산 등 나머지 부문은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에 편입됐다.

오리온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1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59.4% 줄어드는 것이다.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중국법인의 적자폭 확대가 실적후퇴의 원인으로 꼽혔다. 오리온 전체실적에서 중국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55%, 64%에 이른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법인은 사드배치 이후 영업과 판촉활동에 차질을 빚은 데다 대리상의 반품이 지속됐다”며 “매출이 줄어들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진 점이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그동안 중국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펼친 다른 제과회사와 달리 대리상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채널을 빠르게 확보해왔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2분기에 매출 1385억 원, 영업손실 125억 원을 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71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다만 중국법인의 불확실성은 3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법인은 월별로 적자폭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며 “대리상들이 재고를 확충함에 따라 3분기 매출성장률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오리온은 이밖에도 앞으로 중국에서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와 다양한 간식을 선호하는 현상에 맞춰 대응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증시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