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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1조 복귀 유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13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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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3분기부터 1조 원을 웃도는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포스코는 2분기에 실적부진을 겪었을 것”이라며 “철강부문은 스테인리스강 판매가 부진했고 건설부문은 1분기와 달리 일회성 이익이 소멸된 데다 무역부문은 유가약세로 이익이 둔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3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1조 복귀 유력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600억 원, 영업이익 87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 29% 늘어난 것이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5.9% 크게 떨어진다.

포스코는 3분기부터 1조 원을 웃도는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에 4년 만에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고 한 분기 건너 올해 1분기에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부문에서 마진이 늘고 가격 하락폭도 작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만 비철강부문은 현 수준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영업외부문에서 KB금융지주 주식매각 관련 1900억 원 상당의 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 1조480억 원, 4분기 영업이익 1조5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0조40억 원, 영업이익은 4조345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판재류 가격이 오른 것은 산업호조에 따른 수급개선이 아니라 재고비축이나 투기수요의 영향도 있었다”며 “중국산 철강가격이 오를 만큼 오른 탓에 포스코의 마진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13일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2.94% 오른 3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16만5천 원에서 이날까지 주가가 2배 수준으로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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