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기업은행, 3억 달러 코코본드 발행해 자본확충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7-11 14:2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BK기업은행이 3억 달러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한다.

기업은행은 3억 달러(약 3467억 원) 규모의 코코본드(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 3억 달러 코코본드 발행해 자본확충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코코본드는 특정한 요건이 일어날 경우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되는 조건부자본증권을 말하는데 바젤III 기준에 따라 기타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과 보완자본으로 인정되는 후순위채로 나뉜다.

기업은행은 코코본드 가운데 경영악화 상황이 발생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원리금과 모든 채무가 상각되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이번에 발행하기로 했다.

코코본드는 자기자본으로 인식되는 만큼 기업은행은 코코본드 발행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BIS비율을 높여 은행경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발행 당시의 시장금리를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