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80%대 유지, 국민의당 3.8%로 추락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7-09 17:0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문준용씨 채용 관련한 의혹증거 조작사건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지지율 80%대 유지, 국민의당 3.8%로 추락  
▲ 문재인 대통령.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7월 정기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 비중은 85.9%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93.6%), 40대(92.3%), 20대(90.7%) 순으로 이런 평가가 많이 나타났다. 50대(81.8%), 60대 이상(75%)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광주와 전라(96.1%), 경기와 인천(86.5%), 서울(86.3%)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6월 실시된 같은 조사(88.4%)와 비교하면 속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대해 ‘향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는 82.8%로 나타났다.

‘한미간 신뢰를 회복했다’는 응답도 75.7%로 높았지만 ‘경제협력 강화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61.8%, ‘대북정책에 성과가 있었다’는 60.8%로 비교적 긍정적 평가의 비중이 낮았다.

문재인 정부가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대북정책 기조를 내놓은 데 78.1%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대답을, 18.7%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은 52.2%로 1위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9.3%, 바른정당은 6.6%의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모두 6월보다 소폭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6월 6.7%에서 7월 3.8%로 하락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문준용씨 채용과 관련한 의혹증거 조작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71.7%의 응답자가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데 공감하지 않으며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에 공감한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7~8일 이틀간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따라 성과 지역, 연령가중치를 적용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