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GM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안 가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7 18:2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7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6~7일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8.4%의 찬성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한국GM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안 가결  
▲ 임한택 한국GM 노조위원장.
한국GM 노조 조합원 1만3449명 가운데 1만1572명이 찬반투표를 했고 9199명이 찬성표를, 2306명이 반대표를 냈다. 기권은 1877명, 무효는 87명으로 집계됐다.

노사는 6일에도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협상에서 무엇보다 국내 생산물량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신차종 도입이나 생산물량 배정을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8+8 주간 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시행 △만 61세까지 정년 연장 △퇴직금 연금제 시행 등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기본급 5만 원 인상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 원 지급 △협상타결 즉시 5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을 제안했다.

노조는 6월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앞으로 10여일 정도 조정기간을 거치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