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법원에서 사채권자집회 채무조정안 인가받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7-07 18:0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법원으로부터 사채권자집회에서 결정된 채무조정안을 최종적으로 인가받아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채무조정안의 법원인가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한 개인투자자가 대법원에 항고했지만 대법원이 심리불속행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법원에서 사채권자집회 채무조정안 인가받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심리불속행기각은 대법원에서 본안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한 개인투자자는 22일 대법원에 항고이유서를 제출했고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채무조정안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이를 2주 동안 검토한 뒤 최종 기각했다.

이번 대법원 결정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약 8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대한 출자전환을 진행하기 위해 8월 초에 청약을 받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6월 말에 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의 유상증자와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약 2조1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8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1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1557%인 부채비율이 300%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수주와 관련한 영업활동을 벌이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