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진표 "경유세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7-06 14:1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경유세 인상과 관련해 국민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유세 단계적 인상방침은 ‘경유세 인상 계획이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공식발표와 다른 것이다.

  김진표 "경유세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김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유세 인상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휘발유보다 같은 수준 또는 휘발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정책 권고가 많은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그런 면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경유세를 올리겠다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나 정부 장관급 인사 가운데 경유세 인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김 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경유가격 인상방안과 관련해 “한번에 일시에 하는 것보다 몇단계로 나눠서 경유 전체의 소비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단계적으로 서서히 유도한다고 볼 수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경유세를 올리는 인상안은 내년까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서민들의 생계수단으로서 자동차의 연료(경유)가 지금 우리나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 않나”라며 “이 문제에 대한 보완대책을 강구하면서 이것도 내년 재정개혁 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올해 하반기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가칭)’를 만들어 경유세 인상문제를 검토해 내년에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의 경유세 인상 발언은 기획재정부의 공식발표와 배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은 6월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청회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인 결과 경유세 인상으로 미세먼지 감축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경유세율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소형 화물차를 이용하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도 통합적으로 감안했다”며 “정부는 당분간 경유세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