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나투어, SM면세점 적자 탓에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06 11:5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가 하반기부터 면세점 적자부담에서 조금씩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나을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SM면세점 적자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SM면세점 적자 탓에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본사의 아웃바운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나 자회사들의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03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2775% 늘어나는 것이다.

패키지고객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9.7% 증가했고 5월 황금연휴 효과를 봤다. 지난해 일본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평균판매단가(ASP) 방어에도 성공했다.

본사의 수익성장에도 전체실적은 자회사들의 적자 탓에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고 이 연구원은 봤다.

하나투어는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부문에서 하나투어ITC, 마크호텔, SM면세점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2분기에 이 자회사 3곳의 적자가 1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면세점 규모를 축소한 덕분에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SM면세점의 적자는 상반기 180억 원 수준이었는데 하반기는 고정비용이 빠르게 줄면서 적자폭이 114억 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