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지속 성장, 삼성전자 경쟁력 다시 부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06 11:1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규모가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저가스마트폰에서 중저가와 프리미엄제품 중심으로 고사양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경쟁력을 갖춰 시장변화에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지속 성장, 삼성전자 경쟁력 다시 부각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6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6억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시장이 포화되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신규수요와 교체수요가 모두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를 겪으며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도 올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 갤럭시S8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초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단종사태의 악영향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트너는 “올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급증했던 저가스마트폰의 수요는 올해부터 점차 중저가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통신망의 보급확대와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런 시장변화에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저가와 중저가, 고가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업체로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가장 큰 수익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트너는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점차 기존 저가스마트폰 라인업을 중저가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교체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