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언론사와 뉴스서비스 본문광고 배분하기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7-05 18:0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뉴스서비스의 광고수익을 언론사와 공유하고 뉴스편집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네이버 미디어 커넥트데이 2017’를 열고 네이버가 언론사에 지불하던 기존 뉴스정보 제공료와 별도로 사용자기반 수익모델인 ‘플러스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언론사와 뉴스서비스 본문광고 배분하기로  
▲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의 플러스 프로그램은 뉴스본문 내 광고수익배분과 구독펀드로 나뉜다.

광고수익배분은 네이버가 직접 배열하는 기사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사에 달린 광고수익을 네이버와 언론사와 나누는 것이다.

언론사는 70%, 네이버는 30%를 차지하며 네이버는 자기 몫인 30%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언론사 16곳이 만든 사실검증기구인 ‘SNU 팩트체크’와 언론사 편집운영비 등 서비스실험 예산에 쓴다.

네이버는 분기별 25억 원씩 연 100억 원 규모의 구독펀드도 조성한다. 구독펀드는 온라인에서 이용자 미디어 구독을 후원하는 기금으로 일종의 구독료에 해당한다. 구독펀드의 세부운용 방식은 추후 발표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화면의 ‘뉴스판’을 개편해 언론사와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기사배열 영역도 추가한다.

네이버는 현재 뉴스판이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인 에어스(AiRS) 추천 및 사용자피드백 기반 랭킹알고리즘 방식의 배열 기사가 48.2%, 사람이 배열한 기사가 51.8%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뉴스판 개편에 따라 사용자의 피드백 요소가 편집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뉴스 서비스는 언론사들이 사용자로부터 다양한 방식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기사배열이나 구성방식, 사용자 기반 수익모델, 분석툴 등을 개선하고 있다”며 “언론사와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뉴스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