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수주회복 덕에 일감확보 가능성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7-05 15:3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진중공업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회복 덕에 올해 선박기자재 납품의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세진중공업의 주요고객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수주를 늘렸다”며 “세진중공업이 일감을 확보하는 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수주회복 덕에 일감확보 가능성  
▲ 가백현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세진중공업은 갑판실(데크하우스)과 액화프로판·부탄 등을 저장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선박 전체를 덮는 상갑판 등을 제작해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매출의 97%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냈는데 두 조선사가 신규수주를 회복하면서 세진중공업도 일감을 대폭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4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주량이 4배 이상 늘어났다.

세진중공업은 신사업에서도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5월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153억 원 규모의 에틸렌 탱크를 수주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황산화물 규제가 강화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와 배기가스의 유해 물질을 처리하는 세정집진장치(스크러버)의 수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492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