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5월 산업생산 2개월 연속 감소, 서비스생산 감소 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6-30 13:2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산업생산이 4월보다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4월보다 0.3% 줄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5월 산업생산 2개월 연속 감소, 서비스생산 감소 영향  
▲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4월보다 0.3% 줄었다.<뉴시스>
광공업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건설업 생산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5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 전기·가스·수도사업에서 감소했으나 제조업에서 늘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8.2%), 자동차(-1.9%)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9.1%), 전자부품(4.7%) 등이 늘면서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4월보다 2.5% 증가했다. 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집계됐는데 4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4월보다 0.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부문과 도소매(-1.3%)부문 등에서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과장은 “4월 서비스업 생산이 사상 최대수준이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5월에 하락한 것”이라며 “서비스업 생산 비중이 전체 산업생산의 53%를 차지하는 만큼 광공업생산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5월 소매판매는 4월보다 0.9%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0.2% 증가한 반면 의복 등 준내구재(-3.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2%) 판매가 줄은 데 영향을 받았다.

5월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17.6%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10.2%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4.4%)이 증가했으나 건축공사 실적이 3.7% 줄면서 4월보다 1.6% 감소했다. 건설기성이란 실제로 시공한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집계돼 4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