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연구개발부문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임상약 공급 및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 평택플랜트의 정규직이 최근 3년 동안 9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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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직원이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고있다. |
한미약품 평택플랜트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을 생산하는 기지다. 2013년부터 투자가 본격화되어 49명이었던 인력이 2017년 456명으로 급증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팔탄플랜트에도 3년 동안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 가운데 15% 이상을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플랜트시설에 수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도 수백 명을 신규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미약품은 1200조 원에 이르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