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에 반도체 공급 늘어 올해 매출 호조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6-28 20: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리콘웍스가 LG그룹 계열사들에 반도체공급을 확대해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 후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에 반도체 공급 늘어 올해 매출 호조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실리콘웍스의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올레드패널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실리콘웍스가 반도체공급을 늘려 올해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부터 TV용 올레드패널의 생산라인인 E4-2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3분기 중소형 올레드을 생산하는 E5 라인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LG그룹에서 유일한 반도체 계열사로서 모바일용 및 TV용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사업부를 제외하고 올레드용 반도체인 패널구동 드라이버IC를 양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웍스는 중소형 및 대형올레드패널용 반도체사업에서 올해 매출 1700억 원~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262억 원에서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그룹은 앞으로 올레드 및 생활가전용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설계하는 역할은 결국 실리콘웍스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매출 6520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5.2% 줄어드는 것이다.

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력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실리콘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용 및 올레드패널용 반도체의 공급이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브라질 세계 각국에 2035 NDC 제출 촉구, "기후대응 비전 실현할 매개체"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교보증권 "오리온 성장 트리거 필요, 8월 참붕어빵 폐기비용 43억 반영 예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