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최저임금위원회, 노사 양쪽 최저임금안 제시없이 끝나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6-27 20:5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저임금위원회, 노사 양쪽 최저임금안 제시없이 끝나  
▲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원회의가 최저임금안의 논의없이 끝났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공익위원 8명, 사용자위원 8명, 근로자위원 7명 등 모두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상과 달리 최저임금안이 논의되지 않았다.

애초 이날 회의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근로자위원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최저임금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대 노총은 그동안 회의에 나오지 않다가 15일 열린 3차 전원회의부터 참석했다.

사용자측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입장이 달라서 최저임금안을 내놓기 힘들다고 밝히자 근로자측도 최저임금안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내용은 생계비 전문위원회와 임금수준 전문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최근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8~29일 5차와 6차 전원회의를 잇달아 연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심의기한이 29일인데 사용자측과 근로자측의 입장차이가 커 이틀 만에 협상이 타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