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메리츠종금, 3조 자본 갖춰 초대형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6-26 18:5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리츠종금증권이 자본확충을 통해 3조 원대 초대형종합금융(IB)사업자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종금 라이센스 반납에 따른 불확실성을 거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곧 이사회를 열어 6월 안에 7천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메리츠종금, 3조 자본 갖춰 초대형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  
▲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상환전환우선주란 의결권은 없지만 채권처럼 약속한 시기가 되면 먼저 돌려받거나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를 말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규모는 3월 말 기준으로 1조8886억 원이다. 4월 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캐피탈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현재 자기자본규모는 2조3285억 원으로 추산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7천억 원 가량의 자본을 확충하면 자본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종합금융투자(IB) 사업자의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에 종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증권사인 만큼 이번 초대형종합금융투자(IB) 진입으로 종금 라이센스가 만료되는 2020년 4월 뒤에도 수신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IB)의 강자로 꼽힐 수 있었던 데에는 종금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바탕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과 증권사들의 가장 큰 차이는 은행은 대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메리츠종금증권은 은행들과 똑같이 기업 직접대출, 리스, 종금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수신 등을 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 라이센스 반납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기존의 사업모델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대형종합금융사업자들이 늘려놓은 자본규모에 맞는 적절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금 운용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초대형종합금융사업에서 강자로 꼽힐 가능성이 있다.

초대형종합금융사업은 증권사들이 기업금융을 활발히 해 성장성 높은 기업의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 규모가 업계 10위이지만 올해 1분기 순이익 808억5500만 원을 거두면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실적 가운데 50%가 기업금융(IB)에서 나왔다.

일각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이 3조 원대 초대형종합금융사업에 만족하지 말고 4조 원대에 진입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금은 은행과 똑같이 제한없는 수신업무를 하고 있지만 3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사업에서는 자기자본의 100%를 한도로 기업신용공여 업무가 허용된다.

이 때문에 발행어음업무가 허용되고 기업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200%로 늘어나는 4조 원대 초대형종합금융사업으로 진입해야 기존의 사업을 무리없이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3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사업에서 허용하는 수준도 충분하다”며 추가 자본확충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