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에 로봇 투입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6-26 11:3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업무에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업무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에 로봇 투입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한국에서 첫 사례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은 오퍼레이션 자동화 전략의 작은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위해 씨티그룹의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머신러닝과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미래 금융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은 △정보수집 및 분석자료 준비 △자료분석 △보고 및 검토업무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업무는 1단계인 정보수집 및 분석자료 준비 업무로 전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업무 가운데 10%가량을 차지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담당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통해 자동으로 진행됨에 따라 단순 실수를 예방하고 생산성 증대와 업무처리 정확도 향상 등 추가적인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씨티그룹의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현재까지 글로벌에서 2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완료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속으로 이노베이션랩을 만들어 씨티그룹의 혁신기술을 배우고 이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