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중국 안방보험 "회장 퇴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영향없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6-20 15:1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안방보험이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의 퇴임으로 불거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경영불안설에 선을 그었다.

안방보험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어 그룹임원이 경영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안방보험 "회장 퇴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영향없다"  
▲ 우샤오후이 전 안방보험그룹 회장.
중국 사정당국은 해외 자본유출과 불법대출 혐의로 우 회장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안방보험이 인수한 국내 금융회사인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경영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최대주주다.

안방보험이 5월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3조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두 회사의 자본건전성을 둘러싼 잡음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우 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안방보험은 “고객와 임직원, 협력 파트너 등 관련된 모두 안심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현재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여력이 충분하며 경영구조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모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경영진이 있는 만큼 이번 안방보험그룹 회장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장기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