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라, 앞으로도 상승 가능성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6-18 11:5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소폭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16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라, 앞으로도 상승 가능성  
▲ 한 시중은행의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뉴시스>
신한은행은 5월 2.81~4.12%였던 변동금리 구간이 2.82~4.13%로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3.09%~4.29%에서 3.10~4.30%로 상승했고 우리은행은 3.16~4.16%에서 3.17~4.17% 올랐다. KEB하나은행도 3.01~4.09%에서 3.02~4.10%로 올랐다.

NH농협은행의 최저금리는 우대금리 확대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최고금리는 다른 시중은행과 같이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일제히 오른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신규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 금리가 다섯 달 만에 올랐기 때문이다.

5월 신규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1.47%로 4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올해 1월 0.06%포인트 하락한 뒤 4월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떨어지는 것을 반복했다.

반면 고정금리(5년 금융채)는 여전히 변동금리보다 높지만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고정금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온 지난해 4분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한은행 신정섭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 때문에 올해든 내년이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금리하락을 기대하고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개인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