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주가 이틀 연속 급락, 보톡스 미국판매 지연 불가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6-16 15:2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 주가 이틀 연속 급락, 보톡스 미국판매 지연 불가피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왼쪽)과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대웅제약 보톡스를 놓고 제기한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대웅제약 보톡스 판매승인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보톡스균주 논란이 재점화됐다”며 “이번 소송으로 보톡스균주 논란은 장기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보톡스제품인 ‘나보타’의 임상3상을 마치고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그런데 메디톡스가 7일 대웅제약에서 메디톡스의 보톡스균주와 이를 이용한 제품 제조기술을 도용했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원이 소장을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법원이 각하가 아니라 접수결정을 내리면 재판 준비기간만 최소 4개월,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악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소송은 균주출처문제가 아니라 균주정보 및 의약품 제조공정 등 전반적인 정보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반환받기 위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소송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소송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대웅제약 나보타 판매허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은 국내와 달리 바이오의약품 허가과정에서 생물 출처와 역사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출처 관련 보완서류 요청 가능성이 높아져 나보타 판매허가가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소송이 나보타 판매허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지만 1심 결과와 미국 식품의약국의 판매허가가 나오는 시기는 내년 5~6월로 비슷할 것”이라며 “모든 불확실성은 그 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날보다 6200원(6.67%) 내린 8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7%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