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증권은 부동산금융그룹으로 변신 시도 중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6-15 21:0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신증권이 부동산금융그룹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부동산금융그룹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대신증권은 부동산금융그룹으로 변신 시도 중  
▲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대신증권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부동산부문과 관련된 대체투자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금융주선을 하면 중순위 대출에 대신저축은행이 참여하고 후순위 대출에 대신에프앤아이(F&I)가 투자하는 방식 등이다.

원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대신에프앤아이(F&I)의 딜소싱 능력, 대신자산운용의 상품개발 및 대체투자 운용·관리 능력, 대신증권의 판매역량을 통합하여 부동산 중심의 금융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금융그룹은 부동산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에프앤아이(F&I)는 지난해 5월 한남동 일대 부지를 6242억 원에 사들인 뒤 최고급 아파트를 세우기 위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다만 부동산부문에서 당장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원 연구원은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대신금융그룹은 부동산펀드에 참여할 수 있는 고액자산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사업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