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보틱스, 자회사 중간배당으로 지주사 전환자금 마련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6-14 17:5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중간배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로보틱스가 계열사의 지분을 사들이거나 연간 700억 원 규모의 이자비용을 내기 위해서라도 자회사에서 현금을 끌어와야 할 것”이라며 “현대로보틱스가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의 중간배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로보틱스, 자회사 중간배당으로 지주사 전환자금 마련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현대오일뱅크가 중간배당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의 60%에 이르는 5천억 원 규모로 지급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파악했다. 이렇게 되면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91.1% 보유하고 있어 중간배당금으로 4500억 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중간배당 등 주주권한을 확정하기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중간배당을 실시하면 7년 만에 중간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가 현대로보틱스의 지주사 전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배당 등을 이어갈 것으로 바라봤다.

윤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지분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의 지분 등을 매입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가 앞으로도 계속 배당 등을 통해 현대로보틱스의 지주사 전환을 위해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로보틱스 주가는 지주사 전환 등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4일 전일보다 8.45%(3만3천 원) 오른 4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3일 대규모 신주 발행 소식에 직전거래일보다 5% 넘게 하락했는데 하루 만에 급반등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