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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러 장의 카드를 하나로 모은 '클립카드' 내놔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6-13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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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각종 카드를 하나로 모은 실물카드 ‘클립카드(CLiP CARD)’를 선보였다.

KT는 13일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클립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여러 장의 카드를 하나로 모은 '클립카드' 내놔  
▲ KT의 '클립카드'.
클립카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하나의 실물카드에 담아 사용하는 ‘화이트카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클립카드의 버튼을 눌러 잠금을 풀고 멤버십이나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일반카드처럼 쓸 수 있다. 클립카드는 신용, 체크카드 10개, 멤버십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 등 총 21개의 카드를 담을 수 있다.

클립카드는 1.3인치 디스플레이와 버튼 2개가 달려있지만 기존 신용카드와 거의 동일한 크기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카드 잔액, 멤버십 바코드 번호, 결제카드의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5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1시간30분 충전으로 3~4주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KT의 전자지갑서비스인 ‘클립’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고 클립 앱에 등록된 카드를 블루투스를 이용해 클립카드로 내려 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카드등록 전 패턴잠금을 해제해야 하고 결제 시 카드정보를 암호화해 복제를 막는 토큰 방식도 적용됐다. 분실할 경우 클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카드 분실신고를 하면 카드정보가 즉시 삭제된다.

클립카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0만8천 원이고 KT 온라인몰인 올레샵과 제휴카드사를 통해 살 수 있다.

현재 클립카드 등록이 가능한 카드사는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3개사다. KT는 올해 안에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금융사와 협력을 강화해 현금카드와 금융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등을 추가해 금융분야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며 “올해까지 30만 가입자를 유치하고 2020년까지 200만 가입자와 연간 거래액 27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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