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 성공적 인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12 16:2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다국적 에너지기업 스타토일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를 정상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 성공적 인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이 2012년에 이 설비를 수주할 당시 계약금액은 18억 달러였지만 설계와 사양이 변경되면서 27억 달러까지 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5기의 해양플랜트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스타토일에 인도한 이 고정식 해양플랜트는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상부구조물로 무게만 약 4만 톤에 이른다. 한 달에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이 설비를 건조했다.
 
이 설비는 영국 북해 대륙붕 지역에 설치된다. 북해는 험한 자연조건 때문에 품질과 환경에 대한 해양플랜트의 요구사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역으로 꼽힌다.

스타토일 관계자는 “설계를 자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좋은 품질의 설비를 건조해줘 만족한다”며 “향후 프로젝트에서도 꼭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건조경험이 앞으로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회사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은 현재 10기(생산설비 2기, 드릴십 8척)이며 이 가운데 3기를 올해 10월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겨울' 리스크 뚜렷해져, 투자자 공포심리 고조
미국 S&P500 내년까지 17% 상승 전망, 모간스탠리 "강세장 아직 초입"
한국 경제에 부동산과 AI '버블' 리스크, "추가 금리 인하는 실수" 외신 논평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변압기 공장에 2300억 추가 투자, 생산능력 50% 이상 확대
법무장관 정성호 '징계 신중'에 검찰은 '줄퇴진', 당분간 '어정쩡 대치' 이어질 듯
고위공직자·국회의원 48.2%는 '다주택자', 서울 강남구청장 42채 보유
메리츠증권 "한국 핵잠수함용 SMR 개발하면 쇄빙선·재래식잠수함 수출에 긍정적"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대치팰리스 신고가, 94.5㎡ 52억 91.89㎡ 47억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영향 소비자에 끼치나, PC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불가피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이사회·노조의 '경영권 침해' 의심 행보를 부정적으로만 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