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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지난해와 올해 임단협 한꺼번에 진행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6-08 2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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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노사, 지난해와 올해 임단협 한꺼번에 진행  
▲ 현대중공업 노사가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1관에서 '2017년도 임금교섭' 상견례를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해와 올해 임단협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8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생산기술1관에서 ‘2017년 임금교섭’의 상견례를 했다.

노진율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과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명이 상견례에 참석했다.

노사 교섭위원들은 올해 임금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사항을 협의했다.

노 본부장은 “서로가 조금씩 배려해 빠른 시간 안에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황 부위원장은 “교섭이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되기 바란다”고 대답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임금 15만4883원 인상과 성과급 250%+⍺ 지급. 자율관리수당 지급(30시간치 통상임금),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순이익의 5%)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과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사는 지난해 5월에 ‘2016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상견례를 진행한 뒤 90여 차례나 협상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월에 올해 1년 동안 고용을 모두 보장하는 대신 기본급을 20%씩 반납하는데 동의해달라고 노조에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을 두고 올해 임금을 반납하라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백형록 노조 지부장은 지난해 임단협이 장기화하는 데 반발해 회사의 입장변화를 요구하며 5월18일부터 노조사무실 앞에서 22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김진석 노조 수석부지부장은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15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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