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노승일 "최순실이 삼성 돈 먹으면 탈이 없다고 말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6-05 19:0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승일 전 K스포츠 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서 최씨가  "삼성의 돈을 먹으면 탈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5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13차 공판에서 노 전 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2015년 8월에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만났을 때 ‘삼성그룹의 돈을 먹으면 탈이 없다고 최씨가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노승일 "최순실이 삼성 돈 먹으면 탈이 없다고 말했다"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사건 재판의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삼성그룹은 2015년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비롯한 승마선수 6명의 훈련을 지원하는 명목으로 최씨가 소유한 독일회사 코어스포츠와 213억 원 규모의 컨설팅계약을 체결하고 77억 원을 실제로 줬는데 이 지원금을 받은 선수는 정씨 뿐이었다.

노 전 부장은 “박 전 전무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최씨가 ‘정유라 혼자만 지원을 받으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 다른 선수도 끼워넣었다’고 말했다”며 “최씨는 박 전 전무에게 ‘삼성그룹은 치밀해 그들의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고 증언했다.

노 전 부장은 검찰로부터 “삼성그룹도 코어스포츠가 최씨의 회사인지 알고 있었는가”고 질문받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씨가 코어스포츠 설립을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업무지시를 받은 쪽지를 촬영한 사진을 재판부에 증거로 내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재판에 건강악화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최씨는 재판부에 낸 불출석 사유서에서 “어지럼증으로 방에서 넘어져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요추꼬리뼈 통증이 심해 재판에 출석하는 일이 어렵고 다음 기일에는 통증이 있더라도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