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랜드월드 중심의 지주사 전환 위해 사업재편 활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6-05 19:0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랜드그룹이 이랜드월드 중심의 지주사체제 전환하기 위해 계열사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의 아동복사업부문을 영업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월드 중심의 지주사 전환 위해 사업재편 활발  
▲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의 유통사업 법인이고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 법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브랜드와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간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며 “이랜드월드는 스파오, 미쏘 등 대형 SPA 사업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아동복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7개 아동복 자체브랜드 운영을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랜드월드는 9개 아동복 브랜드로 연간 2400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개편을 놓고 이랜드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로 이어지던 수직 지배구조를 이랜드월드에 종속된 수평 지배구조로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랜드월드에 속해 있는 패션사업부도 완전히 분리해 사업형 지주회사에서 순수 지주회사로 만든다.

이랜드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아동사업부 인수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이 상장할 때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랜드월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별도로 독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