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상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놓고 국민의당 막판고심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6-05 15:5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놓고 국민의당 막판고심  
▲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국민의당이 고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은 사실상 반대당론을 채택했으나 국민의당은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데 김 후보자 청문회 이후 조심스레 찬성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대표적 재벌 개혁론자로 경제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것을 감안하면 지도부와 청문위원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혹이 해소되지 못해 아쉽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김 후보자를 놓고 달라진 당내 분위기를 반영한다.

국민의당은 청문회 전만 해도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국민의당의 기류변화는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결정적 한방’이 없었던 데다 김 후보자의 ‘정리된’ 답변에 우호적인 여론이 적잖게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재벌 저격수’로 이름 높은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삼는 국민의당이 발목을 잡을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대목이다.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창하는 이는 박지원 전 대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위장전입 등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지반 (김 후보자가)재벌개혁 전도사로서 언젠가는 한번 재벌개혁을 해줘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재벌개혁을 위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출발을 하는데 이런 능력을 가진 분이 있겠느냐 하는 고민이 있다”며 “국민여론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당내에 김 후보자에 대해 강경한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도부와 청문위원들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당 비대위원 중 한명이 이찬열 의원은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자녀를 위한 위장전입이 기회를 평등하게 하고 공정하게 하는 행위인가”라며 “가장 공정하지 못한 사람(김 후보자)을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하는 청와대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국민의당은 5일 오후 청문위원들과 지도부가 참석해 보고서 채택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의원총회에 안건을 넘길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