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농어업분야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 농수축산특보단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 실천을 위한 농어업정책포럼을 출범하고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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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
포럼은 대통령의 농어업정책공약 이행을 지원하고 실천해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농어촌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했다. 과거 경쟁력 위주의 생산주의 정책을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다기능 정책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농수축산특보단의 공동단장을 맡은 김현권·위성곤 의원과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압연합회장 등이 상임대표를 맡았다.
포럼은 연 2회 지역을 돌며 정례 농어업 포럼을 개최해 농어업분야 현안 주제를 논의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경우 포럼이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포럼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문 대통령의 농어업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20대 과제를 제시했다.
포럼이 제시한 과제는 △조속한 대북 쌀 지원 재개 등 남북농어업 협력 △월 100만 원의 청년농어민 수당 지원 △농협경제지주를 경제연합회로 전환 △소농직불제와 청년직불제 등 직불제 개혁 등이다.
김현곤·위성곤 의원은 “국가 농정의 기본 틀부터 바꾸겠다는 꿈을 실현시킬 새 정부가 출범했다”며 “농업농촌과 정부, 국회를 잇는 정책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 행복한 대한민국 농정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