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의 특수상영관 개발을 맡고있는 자회사 CJ4DPLEX가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낸다.
CJ4DPLEX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지역의 최대 극장사업자인 파테와 올해 말까지 6개의 4DX상영관을 열고 2020년까지 모두 30개를 추가로 여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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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4DPLEX가 2일 '파테'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4DX포스터. |
4DX는 극장에서 4차원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특수기술로 CJ4DPLEX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CJ4DPLEX는 프랑스 파리에 연 첫번째 4DX상영관의 선전으로 단기간에 추가계약을 하게 됐다. 3월 마련된 ‘파테 라 빌레뜨’ 극장의 4DX상영관은 연일 80~90%의 객석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CJ4DPLEX는 2012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등 꾸준히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유럽 16개 국가에 51개의 4DX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병환 CJ4DPLEX 대표는 "파테와 맺은 대규모 계약이 서유럽시장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토종기술로 만든 4DX가 서유럽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